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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결말 배우들의 연기 봐야하는 이유 번역 논란

by 뉴스리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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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슈퍼 히어로 영화이긴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 그 이상입니다. 팬들에게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가 막을 내리는 '역사적인' 영화였습니다. 저는 개봉일에 혼자 극장에 가서 엔드게임을 관람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진짜로 울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엔드게임의 결말을 살펴보고,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클라이맥스에 참여한 배우들의 멋진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엔드게임을 꼭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엔드게임’ 해석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결말

엔드게임의 엔딩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사망) 토니는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해 타노스와 그의 군대를 무너뜨리지만,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이언맨(2008)에서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토니 스타크가 인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은 정말 많은 어벤져스 팬들을 울렸고, 어쩌면 참 토니 스타크다운 퇴장이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도 결국에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합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해 타노스를 물리치고 더 멀리 과거로 돌아간 스티브는 페기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노인이 된 그가 팔콘(샘 윌슨)에게 방패를 건네는 마지막 장면은 그의 여정에 상징적인 마침표를 찍고 다음 세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장면입니다.

엔드게임은 궁극적으로 마블의 초기 시대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등장할 히어로의 토대를 마련한 영화였습니다. 팬들에게 감동과 슬픔을 동시에 안기 결말은 감동적인 동시에 희망을 남겼습니다.

 

인상 깊었던 배우들의 연기

출연진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열연한 토니 스타크 캐릭터 그 자체는 MCU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농담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 여성 편력 등이 주를 이루었지만 마지막에는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감정을 드러내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죠. 처음 토니 스타크가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알렸던 대사이자 그의 마지막 대사가 되어버린 “I am Iron Man(나는 아이언맨이다)”는 영화(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울림으로 MCU, 아니 영화사 전체에서 모두가 환호할 만한 연기 중 하나입니다.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노인의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캡틴의 정의로움과 강한 책임감을 끝까지 보여주었습니ㄷ. 그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내려놓고 “다음 차례는 너야”라고 말하는 순간은 상징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비극적으로도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이 영혼석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은 진정한 영웅은 동료와 인류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죽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물론 스칼렛의 죽음 장면도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봐야 하는 이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봐야 할까요? 당연하죠. 안 보면 후회합니다 정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의 22번째 영화로 모든 것을 잃은 모든 영웅들이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여 힘을 합쳐 타노스를 몰아내는 이야기이기에 여러모로 의미가 큽니다.

또한 시간 여행을 통해 이전 영화들의 중요한 장면들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영화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고, 다른 액션 시퀀스와 캐릭터들의 유머는 2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지게 했습니다.

 

"We're in the endgame now." 번역 논란

어벤져스: 엔드게임 한국 상영 당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하는 대사, "We're in the endgame now."의 번역이었습니다. 이 대사는 영화에서 중요한 전환점에서 등장하는데, 박지훈 번역가는 이를 "이제부터 최종 단계야."로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이 번역이 많은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endgame"이라는 단어는 체스에서 게임의 마지막 단계, 즉 최후의 승부를 의미하는 전략적 용어로, 영화의 제목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단어였습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최종 단계"라는 의미보다 더 복잡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블 영화 시리즈가 쌓아온 복잡한 이야기를 종결짓는 중요한 순간을 나타내며, 이 대사는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번역된 문장에서는 이러한 맥락이 다소 약해져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특히 마블 팬덤은 영화 속 중요한 대사나 설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영화의 핵심적인 순간을 담고 있는 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느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박지훈 번역가는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이에 대한 토론이 뜨겁게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번역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옹호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번역이 영화의 감정적, 상징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은 단순한 번역 문제를 넘어, 영화 번역에 대한 담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팬들은 영화의 몰입도와 감정을 결정짓는 자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고, 정확하고 적절한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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